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북 경주 공단 본사에서 프랑스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기관인 ANDRA와 MOU를 체결했다.
30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프랑스 ANDRA와의 MOU는 지난 2009년 10월 기술협력 협정 이후 두 번째 협정이며 이 협정을 통해 협력기간이 2019년까지 5년간 연장돼 상호협력 연속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력분야는 처분부지 선정 및 처분 개념 관련 정보 교환, 처분시설의 안전성 평가 및 시설 운영, 인력교류를 포함한 교육 훈련 등이며 이를 통해 프랑스의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MOU에는 프랑스 ANDRA CEO 피에르 마리 아바디와 ANDRA 국제협력국장이자 IAEA 방폐물기술위원회 위원인 제라르 우즈니앙, 제롬 파스키에 프랑스 대사등이 참석했다.
피에르 마리 아바디 ANDRA CEO는 “경주 방폐장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방사성폐기물 관리는 각 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이 더 안전하고 체계적인 방사성폐기물 관리 노하우를 찾아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MOU를 통해 철저한 안전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상생을 통해 현재 우리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이후의 미래 세대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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