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만2000대 판매 기대 현대자동차의 엔트리급 대형세단인 그랜저와 고급 스포츠 대형세단인 제네시스의 중간급 모델인 ‘아슬란’이 30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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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호(오른쪽) 현대자동차 사장과 곽진 부사장이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수입 고급차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고급 전륜구동 세단 ‘아슬란’을 선보이고 있다. 아슬란은 매끄러운 주행성과 정숙성이 특징이다. 이재문 기자 |
아슬란은 가솔린 엔진인 람다Ⅱ V6 3.0 GDi와 V6 3.3 GDi 엔진을 얹었다. 복합연비는 9.5㎞/ℓ로 같다. 가격은 3.0 모델이 3990만원, 3.3 모델의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가 각각 4190만원과 4590만원이다. 그랜저보다 600만원가량 비싸고 제네시스보다 약 1000만원 싸다.
현대차는 기존의 디젤 후륜구동 수입차를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에게 국산 전륜구동 대형세단인 아슬란이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쏘나타나 그랜저 고객이 다음 선택으로 수입차로 갈 때 마음이 아팠다”며 “에쿠스, 제네시스와 더불어 또 하나의 고급차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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