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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美 1기갑여단 전격 해체, 본토 전투여단 순환배치

입력 : 2014-11-07 10:13:19 수정 : 2014-11-07 1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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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미 육군 기계화부대.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 주둔 중인 미 2보병사단 1기갑여단이 해체되고 미 텍사스 포트 후드에 주둔 중인 1기갑사단 2기갑 전투여단이 순환 배치된다.

미8군사령부는 7일 “동두천 2보병사단 예하의 1기갑전투여단의 부대 해체를 승인했다”며 “미국에 주둔중인 순환배치 전투여단이 1기갑 전투여단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2보병사단 1기갑전투여단은 1965년 7월부터 국내에 주둔하며 한반도 전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왔다.

부대 해체와 관련해 미8군 사령부는 “미 육군이 한반도와 전 세계적으로 전구 준비 태세와 기동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순환배치계획의 일환”이라며 “순환배치는 항구적 동맹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미군의 군사력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며 “한반도에 전개하는 미군 장병들이 안보위협과 임무를 경험해 양국 육군의 동반자 관계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연합사 관계자는 “미 육군은 45개인 전투여단을 32개로 줄이고 있어 부대를 해체하게 됐다”며 “새로 들어오는 병력은 4600여명으로 주한미군 규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장갑차나 탱크 등 모든 장비는 한국에 두고 인력만 순환된다”며 “미 캘리포니아 주 국립훈련센터(NTC)에서 훈련을 받은 부대가 들어오기 때문에 전력 공백은 없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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