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아돌포 이바네즈 대학 기계설계학과에 재학 중인 호세 몬살베, 크리스토발 카벨로, 안드레스 로이는 수업을 들으면서 그 과제로 예르카라는 이름의 독특한 자전거를 내놓았다면서 AP통신 등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잠금장치로 잠궈두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이 자전거는 차체의 일부분이 변형해 차체가 자물쇠처럼 나무 등 구조물에 잠기게 된다.
이들 3명 모두 자전거를 잃어버린 적이 있어 도난을 원천적으로 막아보기 위해 고민하다가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고 전했다.
이밖에 자전거 내부에 블루투스 연결기능이 포함된 전자센서가 내장돼 있어 누군가 자전거를 건드릴 경우, 소유자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연락이 가도록 설계돼 있다.
한편 이들은 이 발명품을 위해 신청한 특허가 승인이 나기를 기다리고 있고 투자자를 찾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이 자전거를 내년까지 출시할 계획을 세웠고, 그 가격은 400달러(약 44만원)~1000달러(약 11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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