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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보수업자 "지금 물샌다고 큰 일 아냐, 솔직히 황당하다"

입력 : 2014-12-10 07:01:49 수정 : 2014-12-10 0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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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보수업자 "지금 물샌다고 큰 일 아냐, 솔직히 황당하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보수 완료 소식이 거짓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물이 샌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지만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은 지난 7일 보수완료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누수진행 중이며, 또한 인근 지하에 고압 변전소가 있다는 소식에 전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제2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상어 수조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 만일 수조가 파손돼서 인근 지하에 있는 고압 변전소로 물이 흘러들어 갔다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롯데월드 측은 한 시간에 종이컵 하나 정도의 물이 샌 것에 불과하다며 누수 사실을 숨겼다.

아쿠아리움 보수업자 토니 박은 "수족관은 갈수록 자리가 잡히면 아크릴이 움직이고, 아크릴이 움직이면 실리콘도 움직이고. 그것을 보수하는 것이 수족관입니다. 지금 좀 물샌다고 큰 일이라고 하는 건 이해가 안 되는데 솔직히 말해서 좀 황당해요"라고 말했다.

또한 업체 측은 지난 7일 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서울시 현장 조사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아직도 수조에서 미세하게 누수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족관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현재 누수가 발생한 수조만 관람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나머지 구역은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황당하다니",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보수업자 말이 더 황당하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위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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