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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4DX, 중국 1위 극장사업자와 계약 '대륙 진출 가속화'

입력 : 2014-12-10 11:35:08 수정 : 2014-12-10 11: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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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완다' CEO 정마오쥔 曾茂军(왼쪽)과 CJ 4DPLEX 대표 최병환/사진=CJ 4DPLEX
한국의 토종기술로 만든 오감체험 상영관 4DX가 중국 대륙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CGV 자회사인 CJ 4DPLEX는 "중국 시장 점유율 1위 극장 사업자인 완다와 4DX 시범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시아 최대 영화 박람회인 홍콩 '시네 아시아 2014(Cine Asia)'에서 체결됐다. CJ 4DPLEX는 내년 2월 다롄에 위치한 극장 완다 다롄 강후이를 시작으로 상하이, 창춘 등에 총 5개 4DX를 차례로 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박스오피스 1위 극장 체인 완다는 2005년 설립돼 올해 6월 말 기준 중국 80여 개 도시에 150개 상영관, 1315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중국 1위 극장사업자인 완다와의 계약은 4DX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 진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완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 많은 중국 영화팬들에게 오감체험이라는 특별한 영화 체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CJ 4DPLEX는 현재 28개국 128개 4DX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중국에서는 CGV, UME, 우상모얼, 중잉바이위, 워메이, 골든하베스트 등 6개 극장 사업자와 제휴해 총 23개 4DX를 개관했다. 올해 말까지 세계 30개국 150개관, 2016년까지 300개관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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