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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0월 국제선 탑승률 국내항공사 중 꼴찌

입력 : 2014-12-11 07:21:17 수정 : 2014-12-11 0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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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탑승률이 국내항공사 중 꼴찌를 기록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대한항공의 국제선 총 공급석 193만4194석 가운데 이용객은 143만8695명을 탑승률 74.4%를 보였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 74.5%보다 0.1%포인트 하락, 국적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 10월 국제선 탑승률은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86.1%), 제주항공(82.1%), 티웨이항공(81.0%),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80.4%), 에어부산(80.1%), 아시아나항공(76.8%)순이었다.

국제선 성수기로 꼽히는 올해 3분기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률은 76.0%로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국제선 수송객도 작년 3분기 446만5340명에서 올 3분기 445만3805명으로 0.3% 줄어들었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탑승률은 80.9%로 대한항공 다음으로 저조했다.

올 상반기 대한항공의 국제선 이용객은 804만9949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811만6311명에서 0.8% 줄어들며 역시 국적 항공사 중에서 유일하게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탑승률도 72.6%로 가장 나빴다.

대한항공 탑승률 저조에 대해 여행업계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이 저가 항공사에 비싸고 탑승률이 높지 않은 아프리카나 남미 등의 장기노선을 운용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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