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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잠수함, 인도양서 배수관 파열돼 침수 사고

입력 : 2014-12-27 14:57:29 수정 : 2014-12-27 15: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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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로급 잠수함(자료사진)

중국 해군의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작전 도중 침수 사고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도통신이 중국 언론들은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중국 해군의 킬로(Kilo)급 잠수함은 올해 2~8월 사이 인도양에서 침수 사고를 일으켰다.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해함대에 소속된 이 잠수함은 항해 도중 갑자기 선체가 가라앉으면서 배수관이 파열돼 선내로 대량의 물이 쏟아져 들어왔다.

잠수함은 응급조치에 착수해 3분만에 침하를 막는데 성공했다.

중국에서 작전 기밀 수준이 매우 높은 잠수함의 사고가 언론에 보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중국은 1990년대 러시아에서 킬로급 잠수함 6척을 도입해 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혹한의 러시아 환경에 최적화된 킬로급 잠수함이 중국이 덥고 습한 작전환경하에서 잦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해군은 대양에서의 전개 능력을 향상시켜 해상수송로 중시하고 있는 인도양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인도는 미국제 P-8I 해상초계기를 도입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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