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음출가학교' 포스터. |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내달 4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청년마음출가학교’를 연다.
‘청년출가학교’는 젊은이들을 위한 단기출가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8박 9일간 인광‧자현‧재마 스님의 지도로 수행자의 고단한 삶을 체험하게 된다. 스님들의 일상인 새벽예불, 참선, 발우공양 등에 참여하고, ‘마음 자유 자각’ 등 주제로 불교계의 대표 문장가 원철‧지운‧월호 스님 등 다양한 교수진의 강의도 듣는다.
20~30대초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달 28일까지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월정사 단기출가학교 → 청년마음출가학교 신청하기).
주최측은 “줄곧 내 안에 있었지만, 내가 보지 못 한 작은 빛. 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이 바로 ‘청년마음출가학교’”라며 “청년들이 욕망과 집착을 버리고 ‘열린 눈’으로 세상을 보고, 나아가 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재’에 늘 깨어있어 보다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3)339-6777.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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