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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어린이집 원장…경찰, 가해교사 재소환

입력 : 2015-01-15 12:59:19 수정 : 2015-01-15 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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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A(33·여)씨가 4살 여자 어린이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부모 앞에서 무릎 꿇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 사진이 공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2시50분쯤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B(4)양의 얼굴을 때린 혐의(아동복지법상 학대)를 받고 있다. B양을 때린 A씨의 모습은 어린이집 CCTV에 그대로 포착돼 공개됐으며,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이 격분했다.


어린이집 측은 건물 밖에 붙은 사과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충격과 함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보육현장에서 발생하지 않아야 할 일이 저희 원에서 발생, 학부모님들과 원생들 그리고 지역사회에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오늘(15일) 오후 중 A씨를 재소환해 최종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현재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마쳤으며, 추가 학대가 의심되는 장면 2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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