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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계획 청사진’ 시민과 함께 그린다

입력 : 2015-01-26 19:44:03 수정 : 2015-01-27 00: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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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기본계획 재정립 나서 대구광역시가 2030년에 완성 목표로 도시 공간을 재정립키로 했다. 예컨대 관광객 유치 1000만명 달성 등을 위한 장기 도시계획이 포함돼 있다. 시는 26일 최막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을 비롯해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 도시재창조국장 등 도시기본계획과 관련된 시의 실·국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 브레인스토밍 (Brainstorming)’을 열고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의 미래 비전 설정과 전략 구상 ▲후손을 위한 백년대계의 도시공간 창출 ▲영남내륙 중심도시의 중추관리기능 강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부도심 개발 ▲주민참여형 창의적 도시계획 수립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은 2030년 대구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내년 11월까지 대구 행정구역 전역(883.5㎢)에 대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이다.

시는 지금까지 기존 10년마다 수립해오던 도시기본계획에서 나아가 대구의 비전과 발전 방향, 미래의 먹거리까지 포함해 종합적인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의 한 관계자는 “대구의 비전이 뭔지, 비전에 따라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발전하려면 대구의 도시기본계획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등을 짚어가면서 대구의 미래 비전과 목표부터 정하고 그에 따른 구조를 다시 결정하는 도시기본계획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이번 도시기본계획 작업에 지역, 계층을 막론한 주민들이 참여해 기본계획을 창의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단 등을 제도화하고,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하는 등 여론을 적극 수렴할 작정이다. 시는 올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미래비전 설정 및 전략 구상과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말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대구= 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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