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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착하지않은…', 한주만에 MBC '킬미,힐미' 꺾어

입력 : 2015-03-05 09:19:23 수정 : 2015-03-05 0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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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SBS '하이드 지킬, 나' 3%까지 하락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매력 넘치는 다중 인격자들을 단숨에 따라잡았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전국 기준 11.8%, 수도권 기준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지난달 25일 방송을 시작한 지 한 주 만에 수목극 강자였던 MBC TV '킬미, 힐미'(전국 11.5%)를 꺾었다.

시청률 9.1%로 출발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2회 9.8%에 이어 3회에서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TV '하이드 지킬, 나'는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TV '시크릿 가든' 열풍 주인공인 현빈이 5년 만에 복귀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던 '하이드 지킬, 나'는 시청률이 계속 하락하다 3%대까지 내려앉았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인기는 김혜자, 채시라, 도지원 등 안정된 연기력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다중인격이나 뱀파이어 등 요즘 TV 주인공에 익숙지 않은 중년 시청자들이 호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킬미, 힐미'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뒷심이 약해진 것도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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