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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리퍼트 생명 지장 없다"…CNN 방송 속보 중계

관련이슈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

입력 : 2015-03-05 08:59:33 수정 : 2015-03-05 1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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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오전 7시40분 김기종(55)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찔린 것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이 긴급 뉴스로 타진한 가운데 미 백악관은 긴급보고를 받는 등 긴급하게 움직였다.

미 백악관은 "리퍼트 대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점을 우선 강조했다.

한편  CNN방송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리퍼트 대사와 관련된 속보를 중계하고 있다.
 
CNN방송은 왼쪽 뺨에서 피를 흘리는 루퍼트 대사의 모습이 담긴 YTN 방송 영상을 보여주며 대사가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앵커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어떻게 괴한이 대사의 얼굴에 공격을 가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갈 수 있었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범인이 현장에서 남북한이 통일되야 한다고 외쳤다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이번 사건에서 정치적 의도가 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의 합동 군사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주지했다.

AFP통신은  리퍼트 대사가 괴한의 공격을 당했다는 속보를 타전하며 괴한이 "반전구호를 외쳤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한미 합동 군사 훈련으로 북한과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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