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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치 아이폰 다시 나올까…대만 출시설 '솔솔'

입력 : 2015-03-27 10:32:25 수정 : 2015-03-27 1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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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면 원하는 소수 있다" vs. "함께 나오는 아이폰6s에 밀릴 것" 큰 화면 아이폰으로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르네상스'를 맞이한 애플이 다시 상대적으로 작은 4인치 화면 아이폰을 낼지에 업계가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다.

씨넷을 비롯한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은 27일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아이폰6c'라는 이름으로 4인치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측을 전했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다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대화면을 내놓는 가운데서도 줄곧 3.5인치 화면을 고수해오다 2012년에야 4인치 아이폰5를 내놨고 2014년에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했다.

작은 화면을 고수하던 시절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점차 떨어졌지만 화면이 커지면서 판매고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등 전체 시장은 큰 화면 아이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그럼에도 애플이 4인치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은 애플이 스마트폰 '한 손 조작'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5를 내놨을 때 엄지손가락을 화면 끝까지 뻗는 영상 광고를 통해 한손 조작의 편의성을 홍보했다. 아이폰6를 출시하면서는 홈 버튼을 두 번 두드려 화면 전체를 내릴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해 '여전히 한 손 조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씨넷은 시장의 대부분이 큰 화면 아이폰을 원하지만 여전히 작은 화면을 원하는 소수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소문이 사실이라면 나는 애플에 감사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나도 (작은 아이폰을) 하나 구입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새 4인치 아이폰의 두 가지 결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이폰6c가 4인치로 나오더라도 ▲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함께 나올 것이고 ▲ 아이폰6c는 금속 소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로 나올 것이므로 시장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반론을 제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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