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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6 vs G4 ‘마케팅 전쟁’ 후끈

입력 : 2015-04-08 20:55:14 수정 : 2015-04-08 2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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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 드디어 10일 출시, 애플에 뺏긴 세계1위 탈환 노려
29일 출시 앞둔 G4 디자인 공개, 15개국서 글로벌체험단도 모집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다가오면서 마케팅 싸움이 가열되고 있다. 국내 양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전략폰으로 맞붙는 데 대한 업계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10일, LG전자의 G4는 29일 출시될 예정이다. 불과 20여일 차이다. LG가 지금까지 삼성 제품이 출시되고 몇 달 후에 새 제품을 내놨던 것을 고려하면 LG가 G4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LG는 천연가죽 소재의 후면 커버로 메탈 소재의 갤럭시S6에 승부수를 던진다. 이미 7일부터 유튜브 영상을 통해 디자인을 일부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또 한국, 미국, 중국 등 15개국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소비자 체험단도 모집할 계획이다.

갤럭시S6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삼성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예약판매 고객들에게 이미 단말기 배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4분기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공동 1위 자리를 빼앗긴 삼성은 야심작인 갤럭시S6를 통해 다시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반응도 나쁘지 않다.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는 전국 20∼50대 남녀 48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5%가 1년 이내에 갤럭시S6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갤럭시S6의 기능 중 매력적인 점으로는 무선충전(23.2%),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21.5%), 1600만화소급 카메라(20.2%) 등이 꼽혔으며, 구매의향자 중 62.9%가 갤럭시 S6 엣지를 선호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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