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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 200명 한국문화 체험차 방한…올해 2000명 찾을 듯

입력 : 2015-04-12 21:50:20 수정 : 2015-04-12 21: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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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측 “한국 브랜드 가치 높이는 기회 삼겠다” 희색만면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창경궁을 방문해 고궁을 아름다움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들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한국을 찾았다. 자신들이 신앙의 모국으로 여기는 한국의 문화와 발전상 등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교회 측에 따르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세계 100여개 국 200명으로 구성된 하나님의 교회 제62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대한민국 국회의사당과 창경궁을 방문하는 등 2주간의 방한 일정에 들어갔다.

이들 해외성도들은 국내에 머무는 동안 서울의 주요 고궁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등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광화문과 강남 테헤란로, 남산N타워 등을 돌아보며 짧은 기간에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발전상도 확인할 계획이다.

하나님의 교회측은 해외성도들이 한국을 ‘어머니 나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조선시대 부모님에 대한 효심과 백성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던 정조대왕의 품성을 느껴보도록 특별히 체험장소에 수원 화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화성은 한국의 성곽 건축기술이 집대성돼 있는 곳이자,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됐던 곳이다.

이들 성도들은 성지가 있는 서울과 충청권을 오가며 하나님의 교회가 지고지순의 가치로 여기는 진리도 연마하고 겸손과 배려, 섬김의 도리 등도 배우게 된다. 또한 전국적으로 큰 감동을 일으키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주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 전’도 관람하며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어머니의 사랑도 체휼할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한국 교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방한일정을 총괄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측은

“해외 성도들에게 한국은 '어머니의 나라'이자, 새 언약 유월절이 다시금 회복된 예언의 땅이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의 빛이 시작된 거룩한 성지”라며 “인류를 지극히 사랑해 아낌없는 희생을 베풀어 준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지구촌 가족인 전 인류를 겸손과 사랑으로 섬기고,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돌아가도록 할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교협측은 이들이 머무는 동안 교통편과 숙식, 통역, 여행가이드 등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측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글로벌 시대에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한국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해마다 해외성도 1500명 가량이 방한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청자가 쇄도해 2000명 이상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교회측은 올해 성전과 숙박시설을 대폭 확장한 바 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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