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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서 日 강제징용·신사참배 규탄 집회

입력 : 2015-04-19 19:17:34 수정 : 2015-04-19 1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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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내달 7·10일 독일에서 일제 강제징용과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규탄하는 촛불 집회가 열린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다음달 7일과 10일에 각각 베를린과 하이델베르크에서 한·일·독 국민이 모여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한반도 이슈를 다루는 독일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뤄지게 됐다. 연구소는 한·일 시민단체와 함께 2000년대 중반부터 9차례에 걸쳐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 일대에서 이 신사 참배를 반대하는 집회를 벌여왔다.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박사(책임연구원)는 “독일이 일본과 같은 전범국가지만 모범적으로 과거를 청산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유럽에서 야스쿠니, 군대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번 집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독일에서 열리는 집회 때 여자근로정신대, 군대위안부, 시베리아 억류자, 포로감시원, 탄광 근로자, 군대 징용자 등 7명의 증언을 영상과 책자로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이지수 기자 v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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