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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목소리는 비타500?… 디스패치 왜 이런 표현을

입력 : 2015-04-20 15:56:39 수정 : 2015-04-20 16: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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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가 오승환(한신 타이거즈)과 유리(소녀시대)의 열애설을 보도하면서 '비타500'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디스패치는 20일 오승환-유리의 데이트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이 '5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리의 목소리가 오승환에게 '비타500'이라고 한다"는 다소 의아한 문장을 넣었다. 그리고 기사 말미에는 이날 정치권 주요 뉴스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일본 출국', '이완구 국무총리와 성완종 전 회장의 전화 통화 횟수' 등을 덧붙였다. 왜일까.

이에 디스패치 측은 '연예 뉴스 때문에 정치 뉴스가 묻히면 안 되는 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연예인 열애 관련 특종을 보도할 때마다 정치권의 개입을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여러 차례 휩싸인 바 있다. 

국가나 정치권의 중요한 쟁점이나 사안이 있을 때마다 연예계 이슈가 이를 덮어버리는 상황이 되풀이 되면서 불거져 나온 의혹이었다. 이런 논란을 디스패치가 정면 돌파하기 시작한 모양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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