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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무기 투자로 얻을 것 없어”

입력 : 2015-04-29 22:44:38 수정 : 2015-06-09 1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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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 美 6자회담 특사 경고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인 시드니 사일러(사진) 미국 국무부 6자회담 특사가 29일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을 멈추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사일러 특사는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아산 플래넘 2015’의 한반도 세션 토론에서 “우리는 대화 테이블로 오기도 전에 플루토늄 한 방울 한 방울을 포기하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일러 특사의 발언은 최근 6자회담 참가 5개국이 회담 재개를 위한 일정한 조건에 사실상 합의한 상황에서 북한을 향한 비핵화 협상 재개의 여건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이어 “경제적 발전이 계획대로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진정책을 통해 또 다른 힘든 여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핵무기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북한 정권이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도 경고했다.

사일러 특사는 마지막으로 “북한이 정말 이 경로를 밟았을 때 어떨지를 탐색하고 미국과의 관계 개선,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를 모색하고자 한다면 6자회담 틀은 최선의 환경”이라고 말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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