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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출산은 거짓"…러 공산지 구독자의 황당 주장

입력 : 2015-05-04 10:58:15 수정 : 2015-05-04 10: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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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윌리엄(33)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33) 왕세손빈 부부가 딸을 출산한 가운데 미들턴의 출산이 가짜라는 다소 황당한 주장이 러시아인 사이에서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러시아의 한 매체 구독자들이 ‘윌리엄 부부는 딸을 며칠 전에 낳았으며, 비밀리에 출산 사실을 숨기다 퇴원했다’며 주장하고 있다”고 앞선 3일 보도했다.

외신이 밝힌 한 매체는 러시아의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Komsomolskaya Pravda)’다. 이 매체는 러시아의 타블로이드 신문이며, 옛 콤소몰(소련 공산당 청년동맹) 기관지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 공산당과 협력 관계를 맺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 구독자들은 ▲ ‘케이트 미들턴이 출산 당일 퇴원하는 것치고는 상태가 매우 양호해 보이며’ ▲ ‘윌리엄 부부가 며칠 전에 딸을 낳았음에도 이를 숨기다 뒤늦게 공개했다’ 등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주장이 매우 거세다.

한 여성은 “정말 케이트 미들턴이 자연분만했다면 분명히 며칠 전의 일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여성도 “내가 보기에 케이트 미들턴은 3일 전쯤 딸을 낳은 것 같다”며 “사진 속 아기를 보면 출산 당일의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케이트 미들턴이 아무리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출산했더라도 불과 수 시간 만에 자기 발로 병원을 나선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은 출산 몇 시간 만에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게 어렵다는 여성들의 의견이 토대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더 황당한 주장은 또 있었다.

한 여성은 “케이트 미들턴은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낳은 것 같다”며 “그는 자연분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트 미들턴은 단지 자신이 임신한 것처럼 보이려 속임수를 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성은 “출산한 산모는 대개 몇 시간을 자는 게 보통”이라며 “출산 당일 스스로 병원을 나서는 케이트 미들턴의 이야기는 모두가 꾸며낸 거짓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많은 러시아 여성들은 “케이트 미들턴의 눈빛에서는 자연분만한 산모의 그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기는 최소 태어난 지 일주일 이상 된 것 같다” “아기가 당일 태어난 것치고 몸이 너무 크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구독자들의 주장과 관련해 해당 매체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kp.ru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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