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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감도 종합휴양문화시설 개발

입력 : 2015-05-15 05:49:17 수정 : 2015-05-15 05: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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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광·레저·숙박·교육 결합
산하기관 묶어 통합브랜드 추진
‘말 테마단지’ 조성안 추가 구상
경기도가 지역의 섬 가운데 하나인 선감도를 종합휴양문화시설로 개발해 ‘통합브랜드’로 관리하기로 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선감도를 관광과 레저, 숙박, 교육 등을 결합한 ‘종합휴양문화시설’로 종합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이 섬에 있는 5개의 산하기관과 현재 개발 계획 중인 ‘말 테마단지’를 묶어 집단화하는 ‘5+1 선감도 통합브랜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진안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달 3일 선감도 인근에서 열린 ‘도와 시·군이 함께하는 1박2일 상생협력 토론회’에 참석하면서 선감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선감도는 전체 면적 360만㎡ 가운데 약 70%인 250만㎡가 도유지이고, 경기도 청소년수련원(30만9000㎡)과 경기도 평생대학(17만8000㎡), 바다봬수목원(112만㎡), 경기창작센터(5만4000㎡), 경기도 갯벌자원연구센터(6만9000㎡) 등 5개 공공시설이 개별 운영 중이거나 구축 중이다.

여기에 도는 선감동 654-11번지 일원 31만143㎡ 부지를 공공승마장과 말 조련센터, 캠핑장 등이 들어서는 말 테마단지 조성안을 추가로 구상하고 있다. 축구장 크기의 약 37배에 달하는 이 부지는 경기관광공사 소유로 공시지가가 약 180억원(2013년 기준) 정도다. 도는 이곳에 수년간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한 리조트 건립 등을 추진했으나, 해당 부지가 해수가 유입되는 점토층 연약지반 저지대여서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도는 지난달 도와 경기관광공사와 민간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독자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는 갈대숲으로 우거진 이 부지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초원형 공공승마장과 말 조련센터를 건립하는 구상안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5+1 선감도 통합 브랜드’ 사업은 5개 공공기관과 앞으로 조성될 말 테마단지를 묶어 선감도 전체를 공공성을 지닌 종합휴양문화시설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도는 이를 위한 민간 자문단도 구성했다. 전 LG텔레콤 상무 출신 혁신위 소속 위원을 비롯해 대부동 주민자치위원장,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등 5명이 자문위원을 맡는다.

도는 민간 자문단과의 협의, 도민 공모 등을 거쳐 6∼7월 중 통합브랜드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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