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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출근길, 버스길막녀 영상… 운행 방해하며 "경찰 불러라"

입력 : 2015-05-19 14:46:04 수정 : 2015-05-21 15: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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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 출근길, 도로 위에서 시내버스 운행을 막아선 여성의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는 시내버스 앞에 서서 운행을 방해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3월24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것으로, 한 여성이 버스 앞 가운데 서서 진로를 방해하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 여성은 휴대폰 영상을 촬영 중인 사람에게 "114에 전화하시라고요"라고 말한다. 또한 촬영자가 "동영상 올릴게요"라고 말하자, "네"라고 동의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주변에서는 "빨리 나오세요. 영업방해예요"라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여성은 이어 버스 운전석에 다가가 운전기사에게 "사과하시라고요"라고 재차 요구한다. 그리고는 기사에게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는지 "알았다. 경찰을 불러라"라며 다시 버스 앞쪽으로 걸어가 운행을 계속 방해했다.

게시자는 "그런데 왜 114에 전화해야 하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19일 오전 보배드림 게시판에 게재됐으며, 약 6시간여 만에 3만30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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