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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받아요'…2층 베란다서 아들 던진 엄마

입력 : 2015-06-08 16:22:45 수정 : 2015-06-08 16: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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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상황도 아닌데 2층 베란다에서 1층으로 아기를 ‘떨어뜨렸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다행히 아래에서 아빠가 아기를 받아냈지만 영상은 이미 네티즌들을 머리끝까지 화나게 했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Astana city)의 한 가정집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포착됐다. 한 여성이 주택 건물 2층에서 1층으로 아기를 떨어뜨린 것이다.

1층에는 여성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서 있었다. 2층 베란다에 기댄 여성은 살짝살짝 팔을 움직이더니 이내 아기를 떨어뜨렸고, 남성은 이를 무사히 품에 안았다. 아기의 발이 땅에 닿는 것 같았지만, 다행히 다치지 않은 듯했다. 아기는 생후 18개월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 아크보타는 두 사람의 아기 던지는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부부를 비난했다. 아기가 다칠 수도 있는데, 급한 일도 아니면서 마치 물건 던지듯 아기를 다뤘다는 사실을 참지 못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입을 모아 “부모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몇몇 네티즌들은 “영상 속 아기는 웃고 있다”며 “그렇게 위험한 일 같지는 않았다”고 조심스레 댓글을 달기도 했다. 현재 해당 부모의 입장은 어디서도 나오지 않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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