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사건 이후 패션 디자이너로 새 삶을 예고한 배우 장미인애가 이번에는 고가의 제품으로 인한 '바가지 논란'에 휘말렸다.
장미인애는 지난 7일 자신의 이름을 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라는 패션브랜드를 론칭했다. 쇼룸 공개에 이어 최근 온라인 홈페이지을 열어 본격적인 패션 사업에 나섰다.
하지만 해당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수십 만 원에서 백 만 원 대를 호가하는 제품들이 많아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가격 논란이 불거지자, 장미인애는 인스타그램에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저희는 터무늬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않는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다"며 "공장을 거쳐 나온 옷은 당연히 단가가 내려간다. 오더메이드는 맞춤 제작을 하기 때문에 저희 쇼룸에 분명 방문해주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사입쇼핑몰도 아니고 순수 제가 직접 원단 시장을 돌아다니며 모든 원단을 고르고 부자제를 제작하고 직접 고르고 모든 걸 제작한다"면서 "저는 누군가의 힘을 빌려 일하지 않았다. 믿기 어려우시다면, 제가 잘 되길 바라시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저의 옷을 사랑하고 함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순수한 제 마음을 짓밟지 않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홈페이지에는 102만 원짜리 꽃무늬 원피스, 130만 원짜리 호피 무늬 원피스 등이 올라와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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