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그 맛'…음식도 복고

CJ푸드빌은 복고 열풍에 발맞춰 옛 시절 메뉴를 잇따라 내놨다고 17일 밝혔다.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VIPS) 매장에 선보인 '빕스 1997 스테이크'는 두툼한 호주산 등심을 스테이크 특유의 격자무늬 모양으로 구워낸 뒤 불고기 소스를 바른 후 쪽파와 버섯을 곁들임 음식으로 제공한다.

빕스 1997 스테이크는 지난 3월 빕스 론칭 18주년 기념으로 8일간 한정 판매했으나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상시메뉴로 재출시했다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지난 2월 뚜레쥬르가 출시한 '엄마랑 장볼 때 먹던 그때 그 도나쓰'도 목표 대비 120％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옥수수 가루를 넣은 찹쌀 반죽을 튀겨내 설탕을 묻힌 미니사이즈 도넛 5개를 투박한 종이봉투에 담아 1천원에 판매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복고 메뉴들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디자인과 익숙한 맛으로 지속적인 호응이 예상된다"며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층들도 호기심에 많이 찾는 편"이라고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