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개발된 핑크색 간장. 조명 탓에 오렌지 색으로 보이지만 핑크색이다. |
17일 일본 지역신문 J타운은 일본 돗토리현 식품회사 '인브릴리언트'가 개발한 '핑크 간장 화귀부인(華貴婦人)'을 소개했다.
콩과 돗토리현에서 재배된 붉은 비트를 주재료로 물엿과 증점제(增粘劑, 점도를 증가시키는 식품 첨가물)를 첨가해 만든 이 간장은 얼핏 화장품으로 오해할 만한 색과 예쁜 용기를 자랑한다.
그에 빈혈, 피로해소, 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며, 러시아 전통 수프, 샐러드, 얇게 썬 육류에 사용하면 시각적인 멋을 더해 품절행진을 이어가는 등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쿄 직영점과 돗토리 오카야마 신바시관에서만 판매되며, 용기 모양에 따라 사쿠라, 코론, 로즈로 분리된다.
판매직원은 "많은 여성 손님이 방문하지만 품절이라 발걸음을 돌린다"며 "지난 화이트데이에는 순식간에 전량이 판매되는 등 여성들에게 선물하면 좋다"고 귀뜸했다.
매장 전경. 드레스를 전시하는 등 매장 분위기를 화려하게 연출했다.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J타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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