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메르스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전문가에게 배우는 손 씻기'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유관기관과 관공서 및 SNS를 통해 일반인에게 배포하고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감염성질환의 예방은 평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손을 제대로 씻는 것만으로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동영상 구성은 정형외과 이용범 교수가 '수술실 손 씻기'와 그것을 응용한 '일상생활 손 씻기' 방법으로 구성했다.
손은 씻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시간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꼭 2분 이상을 지켜서 씻어야 한다. 수술실에는 모래시계를 작동해 시간을 재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노래 한 곡을 부르며 씻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기석 병원장은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고자 손 씻기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며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통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환자와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따라해 보아요 올바른 손 씻기'와 '따라해 보아요 마스크 착용법'도 제작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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