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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쓰는 친환경세제, 생각보다 간단 ‘손 쉽게 만드는 방법은…’

입력 : 2015-07-01 00:09:57 수정 : 2015-07-01 00: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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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쓰는 친환경세제 만들어 쓰는 친환경세제
만들어 쓰는 친환경세제, 생각보다 간단 ‘손 쉽게 만드는 방법은…’

만들어 쓰는 친환경세제가 화제다.

쌀뜨물 EM발효액 만드는 방법= 세척력이 우선인 합성세제는 강력한 세척 성분이 사람의 피부에까지 침투하여 체내에 농축된다. 이는 피부질환, 간기능장애,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강과 바다의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EM원액과 쌀뜨물을 섞어 발효시킨 세제야말로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켜 줄 만한 친환경 세제. 원액 한 통 구입하면 3~4개월씩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면에서도 우수. 발효하는 데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여러 통 만들어 회전시킨다.

1. 재료: EM원액, 패트병, 깔때기, 쌀뜨물, 설탕물(설탕:물=1:10, 혹은 당밀)
2. 패트병에 깔때기를 꽂고 신선한 쌀뜨물을 1/2가량 채워 넣는다. 쌀뜨물은 진한 첫물이 좋다.
3. 설탕물 4컵(페트병 뚜껑 기준)을 1의 쌀뜨물에 붓는다.
4. EM원액 4컵(페트병 뚜껑 기준)을 2에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살살 흔들어 가면서 섞는다.
5. 나머지 쌀뜨물을 3의 병목과 어깨 중간까지 채운 후 뚜껑을 닫고 다시 섞는다.
6. 4~7일 정도 따뜻한 곳에 두고 발효시킨다.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2일에 한 번씩 뚜껑을 조금씩 살살 돌려 가며 가스를 방출 시킨다. 새콤달콤한 냄새가 나면서 가스가 나오지 않으면 완성. 악취가 나면 실패한 것.

쌀뜨물 EM발효액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1.화장실 청소할 때 청소 물로
욕조에 물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샤워하는 것보다 친환경적인 방법인데, 꼭 목욕을 하고 나서 물을 빼면 욕조 속 표면에 물때가 앉는다. 욕조에서 목욕 후 그 물을 버리기 전에 쌀뜨물 발효액을 1/2컵 정도 넣어 잠깐 두면 욕조의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된다. 그 물은 욕실 청소하는 데 사용하고, 남은 물 흘려 보내는 것만으로도 배수조가 깨끗해진다. 식구들 목욕할 때마다 해주면 늘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2.화분에 영양제로 주기
쌀뜨물 EM발효액을 물에 500배 정도 희석해 사용하면 액체 비료 대용이 된다. 집에서 길러 먹는 상추 등 농작물이나 일반 화초 모두에 사용 가능하다. 베란다 확장 공간에 대형 화분을 하나 들여놓으며 시들지 않을지 걱정했는데, 쌀뜨물 EM발효액 희석한 것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부어 줘서 그런지 잘 살아 있다. 음식물 쓰레기에 쌀뜨물 EM발효액을 넣어 일주일 정도 발효시키면 퇴비로도 사용 가능하다.

3.빨래할 때 세제와 함께
세탁기에 세탁물 분량에 맞는 물을 채우고 쌀뜨물 EM발효액 1~2컵을 옷과 함께 넣어 하룻밤 불린 후 세탁하면 기존 세제의 양을 절반 정도로 줄여도 와이셔츠의 깃이나 소매에 낀 때가 말끔히 제거되고, 세탁물의 광택이 산다(단, 흰색이나 밝은 색 옷은 착색 우려가 있으므로 물의 양을 더 늘린다). 분리 세탁하는 데만도 바쁜 관계로 매일 실천하지는 못하지만, 주말에 남편 와이셔츠를 몰아서 빨 때는 요긴하게 쓴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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