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군. 오늘의 유머 |
최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최군의 방송 일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는 최군의 일베 의혹에 관한 글이 공개됐다.
당시 작성자는 "방금 아프리카 티비 구경하다가 무슨 소시지 홈쇼핑 같은 걸 하길래 신기해서 들어가 봤다"며 "(최군) 본인이 '전라도 사람'이라며 '통수를 매일 친다. 통수치고 홍어 먹는 기분을 아냐. 이건 내가 전라도 사람이라서 할 수 있는 드립이다' 이딴 소리를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작성자는 "사람들이 일베를 하냐고 했더니 '하는 건 아니고 예전에 유머 보러 들어갔었다'고 하더라"며 "그 이후에는 자기 여친한테 삼일한 드립치면서 '너 언제 맞았지? 삼일 됐나' 이딴 X같은 드립을 쳐서 방송을 껐다"고 밝혔다.
'삼일한'은 일베에서 '여자는 삼일에 한번 때려야 한다'며 여성을 비난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저급한 단어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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