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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제판분리 혁명] "장점 있지만 법·이해상충 문제 해결 필요"

입력 : 2015-07-09 15:14:49 수정 : 2015-07-09 15: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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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영 세계일보·세계닷컴 사장이 9일 열린 `제판분리 혁명…금융의 지형이 바뀐다` 세미나에서 제판분리에 대해 "장점이 있지만 법·이해상충 문제의 해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김경호 기자
차준영 세계일보 및 세계닷컴 사장은 9일 "최근 금융업은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보험상품 등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시장은 소비자 중심으로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차 사장은  이날 세계일보 유니홀에서 열린 세계닷컴·세계파이낸스 주최 ''제판분리 혁명'…금융의 지형이 바뀐다' 세미나에서 "은행에서 보험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GA, 은행과 증권을 망라한 복합점포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의 판매 방식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사장은 "GA는 특정 회사에 종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와 제휴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칸막이 없는 복합점포 등이 금융상품 제조와 판매 분리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방식은 장점이 많겠지만 법적 문제 및 업계의 이해상충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것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이어  "오늘 세미나에서는 금융상품의 제조와 판매 분리 같은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를 아젠다로 정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문제는 무엇인지, 또 해결방안은 어떤 게 있는지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유익한 세미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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