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가운데, 방송활동을 쉬며 자숙 중인 노홍철과 김용만도 FNC 측과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OSEN은 FNC가 노홍철, 김용만과 최근 비밀 접촉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에 FNC 측은 이들과 만난 것은 사실이나 계약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FNC는 정형돈 이국주 송은이 문세윤에 이어 예능계 '1인자' 유재석을 영입해 명실공히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했다. FNC의 주식은 유재석과의 계약을 발표한 16일 당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재석과 마찬가지로 노홍철과 김용만은 소속사 없이 독립활동을 해왔다. FNC가 일단 부인했지만, 이들이 활동을 제기하면서 FNC에 둥지를 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김용만은 2013년 4월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이듬해 6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고 역시 자숙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세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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