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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종 '맨발쇠뜨기말' 37년만에 생육지 발견

입력 : 2015-07-23 19:52:42 수정 : 2015-07-23 19: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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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수만서 표본 확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희귀생물 ‘맨발쇠뜨기말’(사진) 생육지를 충남 서산 천수만서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윤조류(輪藻類)에 속하는 맨발쇠뜨기말은 논바닥에 붙어 자라는 식물로 20㎝까지 성장한다. 윤조류는 줄기를 중심으로 가지가 돌아 나와서 자라 붙여진 이름으로, 수생식물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씨가 아닌 포자로 번식한다는 점이 다르다. 맨발쇠뜨기말은 국내에서 고 최두문 교수가 1960년 전남 함평과 1977년 전남 나주에서 한 개체씩 채집한 이래 37년 동안 발견되지 않았다. 생물자원관은 이번에 맨발쇠뜨기말 표본 11점을 확보했다. 현재 관련 표본이 없어 이번에 채집한 표본이 국내 유일한 공식 표본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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