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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 결합 동주민센터 문연다

입력 : 2015-08-12 00:07:23 수정 : 2015-08-12 0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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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계2동 복합청사 완공
민원업무 외 도서관·보건소 갖춰
예술활동 지원 동아리방 시설도
서울 노원구가 문화, 복지, 커뮤니티 기능 등이 복합화된 동주민센터를 개소한다.

노원구는 상계2동 주민센터를 이전해 새 동주민센터에서 1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상계2동 주민센터는 그동안 교통이 불편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건물 노후화 등이 이어지며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상계2동 공공복합청사’를 계획하고 지난해 2월 착공을 거쳐 19개월 만에 완공했다.

새 청사는 기존 주민센터 기능에 도서관·보건지소·예술창작소·동아리방 기능까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꾸며졌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국악, 록음악 등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주민커뮤니티실’ 등을 갖췄다. 주민의 능동적 참여로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도 설치됐다. 작은 도서관 회원들은 아이들을 위한 책 읽어주기, 글 쓰기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게 된다.

새 센터에는 주민 참여형 보건지소도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맞춤형 건강 상담, 체력측정 등이 가능한 ‘평생건강관리센터’, 주민의 능동적, 주체적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사랑방’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예술창작소’와 ‘다목적 강당’을 조성해 전문예술이 아닌 마을을 기반으로 한 주민들의 생활형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촉진하고, 문화 창작 활동을 통한 마을공동체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노원구 관계자는 “이제 동 주민센터가 단순히 민원서류만 떼는 곳이 아니라 구민들의 건강과 복지, 문화 향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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