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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여드름 피부, 효과적으로 해결하려면?

입력 : 2015-08-12 11:33:55 수정 : 2015-08-12 1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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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선 파괴하지 않는 것이 중요, 지속적인 여드름 재발은 내치(內治)를 병행해야

 


지속적인 여름철 불볕더위로 인해 습도와 온도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더운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량이 더욱 늘어나고, 높은 온도가 얼굴과 머리 쪽으로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상체의 열이 상승해 자칫하면 여드름이 쉽게 재발되거나 피부에 난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한의학계에 따르면 여드름이 쉽게 자극받는 환경인 여름철에는 기본적으로 평소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을 오랫동안 하거나 땀을 흘렸을 경우 곧바로 세안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세안 시 사용하는 세안용품 역시 본인의 피부에 맞고 화학적 자극이 심하지 않은 순한 성분을 고르는 것이 여드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여드름이 발생한다면 보다 원인을 내부에서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내부의 문제가 피부로 표출돼 여드름이 심화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사 최지영 원장(단아안 청담한의원)은 "우리 몸의 주요 내부 장기인 오장육부의 이상이 발생하거나 평소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 몸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이 체외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불필요한 화기가 생기게 된다"며 "이렇게 생긴 화기 및 내부 장기의 불균형 상태가 피부에 여드름으로 올라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원장은 피부에 올라온 여드름 치료에 있어서 피부에 큰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지영 원장은 "피지선을 막는 방식의 여드름 치료는 치료 이후 피지 분비량을 더욱 증가시켜 여드름 재발의 위험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에 난 여드름은 피지선을 강제로 위축시키거나 파괴하지 않고 피부를 자연스럽게 재생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여드름을 다스리는데 있어 몸 안을 다스리는 방법인 내치(內治)와 피부에 난 여드름을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외치(外治)를 병행해 진료하고 있다.

내치는 몸 안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여 내부 장기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외치는 원래 성질로 돌아가려는 인체 특유의 자생력(自生力)을 이용해 피부에 콜라겐을 투입하여 스스로 손상된 피부조직을 회복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움말 단아안 강서점 청담한의원 최지영 원장

헬스팀 김봉수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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