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시간여행을 한 듯한 녹슬지 않은 덩크실력 `전설의 귀환` |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샤킬 오닐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샤킬오닐은 일일 농구강사가 됐다.
그는 몸풀기에서부터 슛 동작까지 샤킬 오닐의 농구 강의가 이어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구령에 맞춰 학생들이 동작을 따라 했고, 그가 직접 손 모양을 잡아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 덩크 슛에 욕심을 낸 강남이 도움을 요청하자 그가 강남을 번쩍 들었다. 샤킬 오닐의 도움으로 강남이 덩크슛하자 이를 지켜본 홍진호와 김정훈이 그에게 몸을 맡겼다.
이어 추성훈과 샤킬 오닐 팀으로 나뉘어 농구 대결을 펼쳤지만, 큰 키를 이용한 샤킬 오닐의 공격에 추성훈 팀이 속수무책으로 뛰어다니기 바빴다.
이때 샤킬 오닐이 순간적으로 뛰어올랐고, 농구대가 휘청일 정도로 압도적인 덩크 슛을 선보였다. 전설적인 광경에 학생들이 크게 놀라며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추성훈이 "남자로서 운동선수로서 너무 멋있었다"고 전했고, 김정훈이 "시간 여행을 한 기분"이라며 "고등학교에 다시 온 신비로운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 샤킬 오닐이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몇몇 아이들은 NBA 선수가 되는 법을 물어봤다"며 "꿈을 이루는 비밀을 말해줬는데, 그냥 스스로를 믿는 것"이라며 "불가능이란 없다"고 전했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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