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대책위 등 4개 단체 참여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추모사업을 추진할 2·18 안전문화재단이 설립된다.
대구시는 24일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단체들이 문화재단 설립에 뜻을 모았고, 이르면 이달 말쯤 국민안전처에 2·18 안전문화재단 설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칭 ‘2·18 안전문화재단’은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 2·18대구지하철참사유족회, 부상자가족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 등 피해자 단체 4개가 모두 참여하는 재단으로, 올 2월 피해자단체 간 합의로 12년 만에 추모사업을 주도할 재단 설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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