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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재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3일장 내내 눈물 한 방울 안 흘려 '대체 무슨 일?'

입력 : 2015-10-05 10:48:57 수정 : 2015-10-05 10: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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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재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3일장 내내 눈물 한 방울 안 흘려 '대체 무슨 일?'

복면가왕 이재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3일장 내내 눈물 한 방울 안 흘려 '대체 무슨 일?'

복면가왕 이재은 출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재은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은은 과거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재은은 "34살인데 연기 경력이 30년이다. 난 원해서 연기를 시작한 것이 아니다. 4살이었으니까"라면서 "하지만 연기를 계속 하면서 살았다. 그러다 가정형편 때문에 가장의 짐을 짊어지게 됐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힘든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하는데, IMF가 닥치고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했고 가정형편이 어려워졌다. 그때 또 내가 연기변신을 하겠다고 영화 '노랑머리'를 찍었다. 그 때는 철없이 아버지를 많이 원망했다. 오죽하면 아버지에게 '무능력하다. 내가 돈 버는 기계인가? 왜 이렇게 나에게 부담감을 주나?'라고 불평도했다"라고 힘들었지만 후회되는 시간을 떠올렸다.

또 "아버지가 돌어가시고 3일장 내내 단 한방울의 눈물도 안 흘렸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후회스럽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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