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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한국사 교과서] 원유철 “전교조 교과서로 전락” 공세

입력 : 2015-10-07 06:00:00 수정 : 2015-10-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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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정화 드라이브 이어가
“집필진 다수 특정 이념 경도” 주장
野 여론조사선 국정화 찬성이 많아
새누리당은 6일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추진 움직임에 거듭 박차를 가했다. 이번에는 역사교과서 집필진의 이념 성향을 문제 삼았다. “집필진 중 다수가 특정 이념에 경도된 사람”이라며 국정화 추진 시 보수 성향의 집필진 구성을 예고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역사교과서가 검정제도로 바뀐 이후 끊이지 않는 편향성 논란의 근본 원인은 교과서를 쓰는 집필진 구조 문제에 있다”며 “집필진 다수가 공정성, 균형성, 역사관을 의심하기 충분한 특정 이념을 추구하는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011년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37명 중 28명이 2014년에도 참여했고 고교 한국사 교과서 7종 근현대사분야를 집필한 22명 가운데 특정 이념에 경도된 집필진이 18명”이라며 “이적성 논란이 끊이질 않는 전교조 소속이 10명이나 포진하고 있어 ‘전교조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이 외부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7.2%로, 반대한다는 응답(42.9%)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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