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포 염하강철책길서 열려 2015년도 마지막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경기도 김포에서 열린다.
14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2015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 in 김포’가 17일 오전 10시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에서 개최된다. 건강한 걷기문화 확산과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일반인 및 동호회 회원, 가족단위 등 1200여명이 대명항 함상공원을 출발해 염하강 철책길을 따라 김포CC에 이르는 10.5km의 편도형 코스를 걷게 된다.
지난 6월 열린 평화누리길 걷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철책선을 따라 걷고 있다. |
이번 행사는 ‘염하강철책길, 평화의 바람이 분다’를 주제로 ▲서정적 포크그룹인 여행스케치의 축하공연 ▲리본과 풍경을 설치한 야외설치물 ‘가을바람 보다, 듣다, 남기다’전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사진전시회 ▲평화기원 리본달기 ▲가을 바람개비 만들기 등 10월 중순 김포 염하강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3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조재현씨가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걸을 예정이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평화누리길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트레킹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세계적인 명품 트레킹 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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