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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과 김무성 지지율 동반상승, 金-文 양자대결선 김 우세

입력 : 2015-10-15 11:56:27 수정 : 2015-10-15 13: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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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재인 대결선 '金' 우세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나란히 상승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슈로 보수층이 집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 박 대통령 지지 47.3%-반대 47.7%

15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셋째 주 주중 집계(12~14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7.3%로 지난 주 주간 조사 결과(5~8일, 46.8%)에 비해 0.5%포인트 올랐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7%로 지난주 주간 조사 (49.1%)보다 1.4%p 떨어졌다.

▲새누리 43%-새정치 27.7%

주요 정당 주중 지지율 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43.0%로 지난 주보다 1.3%p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역사교과서 논란 속에 지지층 결집으로 지난주보다 2.0%p 오른 27.7%를 보였다. 

▲차기 주자 김무성 19.9%-문재인 19.6%, 양자대결 김 46.1%-문 40.8%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주에 비해 1.1%p 오른 19.9%로 1위를 지켰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도 2.7%p 뛴 19.6%로 2위를 유지했다.

김무성-문재인 양자대결에선 김무성 대표가 지난 7월 조사 때보다 8.4%p 상승한 46.1%를 보였다.

반면 문재인 대표는 2.4%p 하락한 40.8%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13.1%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조사에서는 문 대표가 김 대표를 5.5%p 앞섰으나 이번엔 김 대표가 문 대표를 5.3%p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김무성 80.0% vs 문재인 11.4%)이 김무성 대표를, 진보층(12.8% vs 75.6%)과 중도층(37.5% vs 50.8%)은 문재인 대표를 압도적 또는 많이 지지했다.

대통령과 정당 지지도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응답자)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CATI 21.7%, ARS 4.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또 김무성-문재인 양자대결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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