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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48%로 상승반전, 김무성-문재인 오차범위 접전

입력 : 2015-10-19 10:10:15 수정 : 2015-10-19 10: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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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한·미 정상회담 효과'에 힘입어 한 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성인 유권자 2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48.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7.0%로,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미국 펜타곤(국방부 청사)을 방문한 지난 15일에는 지지율이 49.7%에 달해 50%선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역사교과서 논쟁으로 인해 보수와 진보 진영이 각각 결집하면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모두 올랐다.

새누리당은 전주에 비해 1.1%포인트 오른 42.8%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새정치연합도 26.3%로 0.6%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0.4%포인트 하락한 5.9%에 그쳤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포인트 오른 19.9%,  새정치 문재인 대표도 1.7%포인트 상승한 18.6%로 오차범위 내에서 1,2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12.4%로 3위를 유지했지만 지난 5월 첫째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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