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2015 가을관광주간 지역 대표 프로그램 1위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19일 시작해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대구 빵지순례, 서문시장 만원의 행복, 대구 10미(味) 시티투어, 사문진 주막촌& 현풍5일장 맛투어, 영호남 맛투어 등이 주요 콘텐츠다.
대구 빵지순례는 SNS를 통해 이슈가 된 대구 빵집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다.
빵집 2곳, 관광지 1곳 등을 방문해 ‘대구는 맛있다 가이드북’에 스탬프를 받아 지정 관광안내소(동대구역, 대구역, 동성로, 약령시)나 가창면사무소에 가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웹툰작가 박시인씨(대표작:저녁 같이 드실래요?)와 함께 제작한 힐링노트, 커피상품 등을 기념품으로 마련했다.
참여 빵집은 가창찐빵거리, 삼송베이커리, 빵장수, 근대골목단팥빵, 반월당고로케 등이다.
‘서문시장 만원의 행복’은 1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 쇼핑 등을 발굴해 SNS에 올리고 서문시장 안내소를 방문하면 에코백을 기념품으로 주는 이벤트다.
또 대구수목원·현풍5일장·도동서원·고령 개실마을 당일 투어(20·25·30일)에는 1인당 5900원이면 참여할 수 있다.
영호남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영호남 맛투어도 있다.
하루 한 차례씩 안동, 경주, 울산 등 영남권 1개 지역 당일 투어(9900원)와 광주 당일 투어(24·31일, 1만2900원)를 운영한다.
대구관광 공식 블로그 ‘제멋대로 대구로드’(blog.naver.com/daeguvisit)에서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할인·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대구의 진정한 맛과 멋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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