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가운데, 백종원이 직접 현상황에 대해 밝혔다.
22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백종원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탈세 그런 것 등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세청이 조사 했으니 세금 추징은 있지 않겠나"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는 "두 달 전 세무조사가 나와서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별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한 매체는 국세청이 7월부터 두 달간 더본코리아를 상대로 탈세와 비자금 조성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더본코리아를 조사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세금 탈루와 비자금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캐는 부서로 알려져 의혹이 일었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대표로 총 36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국내 602개점, 해외 49개점의 점포망을 구축하고 있을 정도로 요식업계에서도 대기업에 속한다.
백종원은 tvN '집밥 백선생',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등에 출연하며 요식사업가 타이틀 외에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출연 이후 아버지 백승탁 전 충남 교육감의 성추행 논란에 휘말리는 등 각종 곤욕을 치러 우려를 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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