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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오빠 조수훈도 SNS 폐쇄… '금수저 논란' 뭐길래

입력 : 2015-10-23 16:22:06 수정 : 2015-10-23 16: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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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금수저 논란'에 배우 조혜정에 이어 그의 오빠 조수훈(쇼트트랙 선수)도 SNS 계정을 폐쇄했다. 배우 조재현의 아들·딸이다.

23일 조수훈은 인스타그램에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제 글은 어떤 특정 악플러 한 분께 답글을 단 것"이라며 "악플 내용이 '금수저라서 할 거 없어 연기한다'는 내용이었기에 '금수저 언급'을 한 거다.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부모님 덕으로 받는 것들을 당연시 여기지 않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혜정이가 다른 연기지망생 분들 또는 현재 연기를 하고 계신 분들에 비해 너무나도 큰 혜택을 받고 있는 것도 안다"며 "그렇기에 유명 공중파 드라마들 제의도 정중히 거절을 해왔다. 조심한다고 하며 한 선택인데 이렇게 되어 유감이다"라며 동생 조혜정의 캐스팅 논란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조수훈은 "이젠 정말 혜정이가 연기력으로 증명하는 길 밖엔 없다고 생각되고 혜정이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오빠라고 동생 아끼는 마음에 그 한 분에게 반응했다가 이렇게 일을 더 크게 만든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제가 더 많이 조심했어야 했는데 경솔하게 행동한 점 사과드린다"라고 SNS상의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본인(조혜정)은 정말 연기를 하고 싶고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것이 정말 감사하지만 실력으로 인정받은 뒤 알려지고 싶다며 아침 방송 촬영도 거부하며 울던 혜정이가 너무나도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이 마음 아프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나 제 동생 모두 다른분들과 똑같이 노력했다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 간절히 노력하겠다. 비판과 충고의 말씀은 감사하지만 악플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조혜정은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에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아버지와 집안 덕에 캐스팅됐다는 금수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네티즌의 악성댓글이 쏟아졌고, 조수훈은 인스타그램에 "저희 금수저인 것은 저희도 안다. 금수저라고 조용히 찌그러져서 살아야 하느냐"라는 다소 공격적인 글을 올려 또 다시 논란이 됐다. 현재 조수훈과 조혜정 모두 인스타그램을 탈퇴한 상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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