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진 기온 속 세상을 붉고 노란 빛으로 물들이는 가을이 시작됐다.
반팔에서 긴팔로 바뀌는 옷에 따라 계절이 바뀜을 실감했다면 최근에는 메이크업 컬러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추세에 따라 거리에 지나가는 여성들의 얼굴만 봐도 어느 계절인지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뷰티 업계에서 계절별 트랜드 컬러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쿠아 마린, 토스티드 아몬드, 글레이셔 그레이 등 파스텔 톤의 색감이 올 여름 트렌드 컬려였다면 감성 가득한 가을의 컬러 트렌드는 단연 레드와 브라운, 그레이 컬러다.
올 가을 스모키화장이 눈에 띄는 가운데 블랙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 보다 그레이나 버건디 컬러를 적절히 섞어 깊이감과 함께 부드러움을 함께 연출할 수 있다.
눈두덩이에 전체적으로 ‘젤리팟 M06 말리부 럼’을 깔고 그레이 컬러 ‘젤리팟 P10 다스 베이더’ 또는 버건디 컬러 ‘젤리팟 P05 문리벤지’로 포인트 컬러를 준 뒤 눈꼬리 아래 부분에도 동일 색상으로 스치듯 컬러를 표현한다. 여기에 얇은 ‘라인 퍼포머 리퀴드 01 딥 블랙’과 풍성한 속눈썹을 더해주면 더욱 좋다.
문샷 젤리팟은 촉촉하고 쫀득하게 밀착되며, 쌍커풀 라인에 끼이는 크리즈 현상이 없는 신개념 포뮬러의 멀티 유즈 아이템이다. 아이섀도우, 하이라이트는 물론 브론징과 네일폴리쉬, 바디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엣지있는 스모키룩을 연출할 수 있는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스모키 팔레트’는 따뜻한 느낌의 브론즈컬러부터 쿨한 느낌의 그레이 컬러 그리고 딥 블랙까지, 스모키 메이크업에 필요한 12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어 손쉬운 스모키 메이크업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오뜨 꾸틔르 디자이너 ‘구오 페이’와 함께 출시한 구오 페이 컬렉션은 반짝이는 펄이 가미된 뉴트럴 컬러의 4구 아이섀도우와 부드러운 누드 핑크빛 립스틱을 더한다면 우아하면서도 트렌드에 어울리는 가을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토리버치의 뷰티 철학을 담은 아이 섀도우 팔레트 ‘빠 뒤 뚜’는 클래식 핑크와 브론즈 컬러 6가지의 조화를 통해 따뜻하고 내추럴한 느낌부터 톰보이 시크 아이룩까지 다양한 가을 아이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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