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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거절 못해 사기 당한 금액만 7억원, 상처받았다"

입력 : 2015-10-26 11:00:06 수정 : 2015-10-26 1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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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거절 못해 사기 당한 금액만 7억원, 상처받았다"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억대 사기 혐의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친한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고 상처를 입었던 사연이 새삼 화제다.

최홍만은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지인들에게 약 7억 원 정도의 사기를 당해야만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최홍만은 '사기를 많이 당했다고 들었다'는 MC의 질문에 "서울 생활 5년간 많은 사람들이 접근을 했는데 친절하게 다가오던 사람들이 자연스레 돈을 빌려달라거나 투자를 요구했다"면서 "거절을 못하고 돈을 주다보니 액수가 점점 커졌다. 약 6, 7억 원 정도는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최홍만은 "최근 같이 살기까지 했던 형이 투자를 명목으로 돈을 가져갔는데 사기였다. 가장 친했던 형이었는데 사기를 쳐서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한 매체는 서울동부지검이 최근 최홍만이 잇따른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최홍만을 상대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홍만은 현재 업무 차 일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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