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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집회 상황 살피던 경찰서장 폭행

입력 : 2015-10-27 10:53:59 수정 : 2015-10-27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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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입어 "경찰관인줄 몰랐다" 집회 경비 상황을 살피던 경찰서장이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27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집회 도중 혜화경찰서장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고모(7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고씨는 지난 26일 오후 2시35분쯤 서울 종로구 국립국제교육원 앞에서 집회 도중 혜화경찰서장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고씨는 "사복을 입고 있어 경찰관인지 몰랐다"고 했다.

당시 어버이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비밀 TF'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며 야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현장에서 이들과 대치하던 중 경찰서장을 폭행했다.

이와 관련해 어버이연합 측은 "(고씨가) 앞에 누군가 가리고 있어 물병으로 툭툭 쳤을 뿐이라고 말했다"며 "(고씨가) 정복 입은 경찰관이라면 그랬겠는가, 사복을 입고 있어 몰랐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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