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7시쯤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서 정박 중인 대만 선적 꽁치잡이 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N(20)씨 등 4명이 무단으로 이탈했다.
N씨 등은 바다로 뛰어들어 1㎞를 헤엄친 뒤 육지로 들어오려다가 항만 보안담당자에게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해당 어선은 하루 전날 하역작업을 위해 부산에 들어온 배로 출입국 관리사무소로부터 선원들에 대한 상륙허가서를 받지 못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N씨 등을 출입국관리 사무소로 인계했고,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이들을 강제추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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