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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가요계 "역주행·방송음원·솔로에 주목한다"

입력 : 2015-11-01 10:00:00 수정 : 2015-11-01 1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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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발표곡 중 음원 차트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가 다시 인기를 끄는 ‘역주행’현상이 두드러졌다.

‘쇼미더머니’‘언프리티랩스타’ 등 엠넷 방송음원은 연일 화제를 일으켰고 유명 아이돌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눈에 띄게 많았다.

음악 사이트 ‘멜론’은 2015년 가요시상식인 ‘멜론 뮤직어워드’개최를 앞두고 올해 트렌드로 ‘역주행·방송음원·솔로’에 주목했다.

◆차트‘역주행’

올해도 ‘역주행’ 열풍은 뜨거웠다. 시작은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위아래’였다.

이 곡은 음반 발매 당시 차트 100위권 밖이었으나 유튜브에 올라온 멤버 하니의 댄스 직캠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난 1월 정상에 올랐다.

여자친구
지난 9월에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객석에서 한 관객이 찍은‘꽈당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 아이콘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 외에도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 방송을 통해 기존 발표곡 중 일부가 리바이벌 되면서 음원 차트에 다시 오르는 ‘역주행’이 많았다.

EXID
◆‘방송음원’ 강세

올해는 힙합음악이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엠넷 음악방송 ‘언프리티 랩스타’와 ‘쇼미더머니 4’가 힙합음악을 가요계에 끌어들이면서 재점화시켰다.

‘언프리티 랩스타’의 우승자 치타를 비롯 제시, 키썸 등은 단숨에 대세가 됐고 프로그램 인기와 더불어 프로젝트 싱글들도 차트 상위권을 대거 접수했다.

‘쇼미더머니 4’의 우승자 베이식은 생활고로 래퍼의 꿈을 잠시 내려 놓았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 인기가 급상승했다.

‘겁’, ‘거북선’ 등의 음원은 방송 직후 차트 5위권 내에 오르는 등 방송 효과를 톡톡히 봤다.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가요제’도 회를 거듭할수록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명수와 아이유의 ‘레옹’을 비롯한 전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기도 했다.

◆아이돌 솔로활동

소녀시대 태연
올해는 아이돌의 솔로 활동이 빛났다. 소녀시대의 태연, 슈퍼주니어의 규현, 샤이니의 종현, 인피니티의 성규 등 유명 그룹 멤버들이 솔로로 나와 조명을 받았다.

이들은 솔로앨범을 통해 대중의 지지를 얻으며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태연은 지난달 7일 솔로앨범 ‘아이(I)’를 발표, MBC 뮤직 ‘쇼! 챔피언’ 1위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1위 등 음원·음반·뮤직비디오·음악방송까지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규현은 지난달 발표한 솔로앨범 타이틀곡 ‘밀리언조각’으로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등 각종 주요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샤이니의 종현은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으로 솔로앨범 솔로앨범 ‘베이스’를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슈퍼주니어 규현
성규는 밴드 ‘넬’의 김종완과 함께 작업한 솔로앨범 ‘27’을 내놓으며 뮤지션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틴탑의 니엘, 비스트의 현승의 솔로 활동도 활발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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