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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청소년 10대 질병 '천식', 면역력 강화 중요

입력 : 2015-11-02 17:24:11 수정 : 2015-11-02 17: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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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하부 호흡기 감염 '폐기능' 강화로 면역력 살려야


지난 10월 6일 보도된 WHO의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청소년들의 질병 원인으로  천식(Asthma)과 하부 호흡기 감염(Lower respiratory infections)이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또한 하부 호흡기 감염은 전세계 청소년 사망원인 4위를 차지했다.

2일 한의계에 따르면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숨소리가 거칠어지면서 반복적인 기침이 나타나는 질환인데,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예민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고 기관지 점막이 부어 올라 기관지가 막혀 발생한다.

여러 가지 유발 원인이 있지만 면역체계의 혼란이 정상에서 벗어난 과민반응인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해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부호흡기 감염에는 폐렴, 만성기관지염의 급성악화 등이 있다. 최근 한 대학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폐렴도 하부 호흡기 감염증의 하나이며, 돼지독감(신종플루)의 사망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폐의 폐포 등 하부호흡기 감염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평소 폐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나 폐렴과 같은 폐질환 모두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한다. 

한의사 서효석 원장(편강한의원)은 "면역력이 회복되면 혼란스러웠던 면역체계가 정상을 되찾고 알레르기 반응 같은 과민반응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며 "폐기능이 좋아지면 면역력이 회복되는데, 적혈구와 백혈구가 건강해진 폐에 드나들면서 면역력이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면역력은 평소의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평소 감기에 잘 걸리거나 편도선이 잘 붓는다면 면역력의 이상신호"라며 "폐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bs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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